12월 10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방문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자비나눔 방문에는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봉선사 총무국장 보관스님과 함께 영화 ‘대가족’의 주인공 배우 이승기 씨와 김성령 씨, 양우석 감독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들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응원했습니다.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는 학대나 방임 등으로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입소해 생활하는 시설로,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우스님은 아동들의 생활시설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처음 영유아 시설을 방문했는데, 신생아를 안아보는 경험도 처음이라 큰 감동을 느꼈다”며,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복지 시스템을 통해 돕고 있음을 알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 어떤 계층에서도 불우한 이웃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보호시설에서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의 큰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부모에 대한 사회 교육과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기댈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이날 아동들을 위해 자비나눔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후원금 전달 후, 소강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덕담을 붓글씨로 써 전하는 ‘붓으로 그리는 희망 이야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진우스님의 붓글씨에 손도장을 찍으며 “스님 가르침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어린이는 “진우스님 감사합니다”라는 감사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동근 시장은 “총무원장 스님이 직접 관심을 갖고 돌아봐줘 큰 힘이 된다”며, “베푼 마음을 헤아려 관내 아이들을 잘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이승기 씨는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줘 감사하고, 대한사회복지회가 전쟁고아를 보살피는 시설에서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영화 ‘대가족’도 영유아 시설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영화를 통해 아이들을 비롯한 약자 보호에 일조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에 복지시설과 많은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진정한 나 자신을 보는 기회를 마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내 안에 있는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됐고 나 자신,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북부아동보호소는 아동복지시설로, 학대나 결손, 기아 등의 사유로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0세에서 만 18세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입니다. 1983년 설립되어 42년간 아동보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1명의 직원들이 27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호 사업, 건강지원 사업, 보육 지원 사업, 사회정서 발달 사업 교육 사업, 심리검사 치료 사업, 지역자원 연계 사업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학령기 아동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고사리 공부방을 운영하며, 미취학 및 취학 아동을 위한 개별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심리검사 치료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 권역 10개 시군에 있는 소규모 아동 청소년 시설을 찾아 임상심리상담, 언어 재활, 놀이치료, 연극치료 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진우스님의 방문은 아동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어 많은 아동들이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